리플-SEC 소송 진행 현황

XRP 0.46달러선 회복

리플-SEC 소송 진행 현황 리플 증권 아니라고 한 SEC 내부 이메일 발견

암호화폐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1%가량 반등하면서 시가총액 6위 암호화폐 리플(XRP)도 동반 상승하며 0.46달러선을 회복하는 가운데,  리플 CEO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전이 이르면 몇 주 내 매듭 지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XRP 0.46달러선 회복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26일(현지시간) 오전 11시 17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2.41% 상승한 0.46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0.4472달러에서 최고 0.4661달러까지 올랐다.

 

리플 - SEC 소송 진행 현환

이날 친리플 변호사 존 디튼(John E Deaton)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힌먼 연설이 해당 인물의 개인의견일 뿐이라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주장에 반박했다.

 

그는 “63개의 이메일과 52개의 연설 초안은 개인의 의견이라는 태그를 붙이기에는 너무 많다. 연설 문서에는 SEC 임원의 의견이 다수 포함돼 있다. 한 사람의 의견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SEC와 리플은 과거 윌리엄 힌먼 SEC 임원이 야후 파이낸스 올마켓 서밋에 참석해 이더리움에 대해 ‘증권이 아니’라고 한 발언 관련 자료가 담겨있는 ‘힌먼 연설’ 전문을 오는 6월 공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힌먼의 연설 내용은 리플의 증권성 여부를 두고 2년 이상 소송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리플 측에 크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최근 SEC와 리플은 법원에 힌먼 연설 공개일자를 1주일 연장해달라고 청구했으며 이에 리플 커뮤니티에서는 힌먼 연설문이 6월 13일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에는 힌먼 연설문을 공개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온 지난 16일 기준 21일 이내 힌먼 연설문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해 6월 6일부로 연설문을 열람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었다.

 

앞서 리플-SEC 소송 담당 판사 아날리사 토레스(Analisa Torres)는 지난 16일 SEC의 ‘힌먼 연설’ 자료 비공개 신청(Motion to Seal)을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리플 증권 아니라고 한 SEC 내부 이메일 발견”

앞서 21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리플 커뮤니티 변호사 존 디튼은 리플 팀이 초창기 제출한 증거 서류 중 해당 이메일을 발견하고는 왜 리플 법무팀이 해당 이메일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았는지 의문을 표했다.

 

해당 이메일은 SEC 내부에서 오고 간 메일인데 리플이 미국에서 증권을 분류하는 기준인 하위 테스트에 부합하지 않아 증권이 아니라는 리플의 주장이 일리가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메일에는 “리플이 하위 테스트의 모든 조건을 충족하지 않으며 따라서 연방 증권법상 증권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릴 수 있는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고 적혀 있다.

 

디튼 변호사는 해당 발언이 SEC 관계자의 발언이 아닐 가능성이 높으며 SEC 관계자가 외부 전문가에게 리플 관련 견해를 참조한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친 암호화폐 변호사 빌 모건은 SEC 변화사가 보낸 메일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해당 메일은 윌리엄 힌먼 전 SEC 기업금융과장 연설 관련 의견 역시 담고 있기 때문이다.

 

리플 CEO “SEC 소송, 몇주내 해결될 것”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갈링하우스 리플 CEO가 리디파인 투모로우 2023 컨퍼런스에서 “우리는 현재 소송 등 법적인 사안에 얽매이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만, 올해 법원 판결이 나오는 것만은 확실하다. 몇 달, 아니 몇 주 내에 최종 결론이 나올것 같다”고 예측했다.

 

갈링하우스가 SEC 대 리플 소송의 종결일을 예측한 것은 토레스 판사가 윌리엄 힌먼의 문서를 봉인해 달라는 기관의 신청을 거부한 지 일주일 만에 나온 것이다.

갈링하우스는 힌먼의 문서에 대한 토레스 판사의 결정은 투명성을 위한 큰 승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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