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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이태원 차분해진 이태원

by Memepro 2023.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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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데이가 사라지다. 이태원 차분한 분위기 속 홍대 곳곳 코스튬

이태원·강남역 인파 평소 수준…홍대엔 축제 즐기려는 청년 다수.

상인분들이 더욱 조심해 하는게 안타까우면서도 참 다행이다.

핼러윈 데이 같지 않은 이태원이지만, 다행스럽다. 

이렇게 우리는 그날의 트라우마로 시대를 한 번 더 배우는가...

 

핼러윈을 앞둔 27일 한산한 이태원 거리와 길가에 설치된 질서유지 펜스



핼러윈 데이를 앞둔 27일 1년 전 참사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서울 이태원 일대는 축제 분위기를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저녁 시간이 다가오면서 점차 오가는 사람은 늘었으나 전반적으로 한산했다. 세계음식문화의 거리에 있는 가게들은 저마다 스피커로 크게 음악을 틀어놨지만 대부분 텅 비어있었고, 아예 문을 닫은 곳도 여럿이었다.

 



손님이 없어 가게 밖에 멍하니 앉아있던 상인 허모(41)씨

"상인들 입장에서는 이태원 참사가 부각되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무난히 지나갔으면 한다"
"작년 참사 때 이 부근에서도 사람들을 심폐소생술 했던 기억이 있어서 다들 트라우마를 겪는다"

"평소 마감 시간인 새벽 세시까지 그대로 운영하겠지만, 올해는 그냥 넘어갔으면 하는 마음"

일부 상점은 '깊은 마음으로 애도합니다.

27일∼31일 휴무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붙여놓은 채 문을 열지 않았다.

이태원을 찾은 여러 시민들은 참사 1주기를 기억하기 위해서 왔다고 했다.
이들은 참사 현장에 마련된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에서 발걸음을 멈춘 채 참사 경위 등을 설명한 표지판을 읽었다. 포스트잇 판에 추모 글귀를 적기도 했다.



'기억하겠습니다 그날을. 저 세상에서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핼러윈을 앞둔 27일 이태원역 2번 출구 옆 도로에 설치된 질서유지 펜스

 



음식점과 술집이 많은 강남역 일대도 오후 5시가 넘어가면서 북적이기 시작했지만 핼러윈 분위기는 느껴지지 않았다. 평소처럼 금요일 저녁 개인적인 약속을 즐기려는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강남역 인근에서 만난 직장인 신모(24)씨와 손모(24)씨는 지난해 참사 당일 이태원에 있었다가 참사 직전에 겨우 빠져나왔다고 했다.
신씨는 "참사가 일어나기 직전에 무슨 일이 생길까 싶어 바로 나왔지만 저희가 바로 앞에서 (참사를) 겪은 느낌"이라고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이제는 많은 사람과 모여 노는 건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

 

"오늘은 핼러윈과 무관하게 친구들끼리 가고 싶었던 식당에 가려고 약속을 잡은 것"

핼러윈을 앞둔 27일 저녁 강남역 일대 모습

 

홍대 거리는 사뭇 분위기가 달랐다.
휴일 전날 저녁을 즐기려는 친구, 연인, 가족 단위 방문객도 많았지만 핼러윈 축제에 참여할 목적으로 온 이들도 여럿 있었다.

직장인 이모(19)씨는 "핼러윈 축제를 즐기려고 이번에 처음 나왔다"며 "작년에 사고도 있고 술집들이 이벤트를 많이 해서 위험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경찰들이 많아서 안전할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탕후루를 들고 있던 커플 김모(19)씨와 고모(21)씨도 핼러윈을 앞두고 데이트를 겸해 홍대 거리를 찾았다면서 "작년에 사건이 있어서 그런지 아무래도 거리가 통제되는 느낌이고 활기가 부족해 좀 아쉽다"고 했다.

곳곳에는 핼러윈 코스프레를 한 시민도 눈에 띄었다.
색깔은 다르지만 경찰복과 유사한 복장을 한 남성 3명은 홍대 거리에 들어서려다 경찰에 의해 제지당했다. 경찰 복장(코스튬)을 착용하는 행위는 사고 발생 시 실제 경찰과 오인할 가능성이 있어 불법이다.

한 10대 남성은 코스프레 목적으로 소품용 검을 챙겨 들고 거리를 걷다가 역시 경찰에 제지당했다.
경찰은 실제 검이 아닌 것을 확인한 뒤 무인보관함에 검을 넣도록 했으나 크기 때문에 보관이 불가하자 동의를 얻어 인근 치안센터에 보관했다.

핼러윈을 앞둔 27일 저녁 홍대 거리 인파

 


지역을 막론하고 관계기관의 대응은 모두 작년과 확연히 달랐다.

이태원 세계음식문화의 거리에는 길 한가운데 일방통행을 유도할 목적으로 200m가량 질서유지 펜스가 쳐졌다. 또 노란색 조끼를 입고 경광봉을 든 용산구청 직원들과 제복 차림의 경찰 2∼4명이 골목마다 배치됐다.

클럽과 주점이 밀집한 홍대 거리에도 일방통행을 위한 펜스가 설치됐다. 1시간 전까지 5대의 차량이 도로 양옆에 주차돼 있었으나 경찰의 통제로 모두 이동했다.

홍대 거리에 있는 한 3층짜리 식당 건물에서는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입구에 간이 울타리를 쳐놓고 손님을 통제했다.
강남역 일대에는 혼잡도를 안내하는 전광판이 100∼200m마다 설치됐다. 전광판에는 '인파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오니 주의 바랍니다'란 문구가 적혀있었다.

골목 곳곳에서는 2∼3명의 경찰이 한 팀을 이뤄 순찰했다. 일부 구청 직원들은 27일부터 31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오전 3시까지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핼러윈을 앞둔 27일 코스튬을 입고 홍대 거리를 찾은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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