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마케팅 캠페인 해야 하는가?
블로그 자체를 광고하는 분들이 많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별로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이 브랜드 되어서, 또는 개인의 제품을 홍보하는 수단으로 블로그를 사용한다면 광고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소한 이유는 블로그는 엄청나게 많은 노출을 일으키기 쉽지 않은 기록장 형식의 홈페이지이기 때문에 광고의 효율을 측정하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비용 대비 효과가 크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기업이나 제품 판매자, 또는 제품 홍보용으로는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법이다.
이미 수억 명의 사용자가 계정을 연결한 21세기 최고의 플랫폼들이 많지 않은가
광고 플랫폼들은 매우 많지만, 그중에서도 시장의 규모와 사용자가 많은 페이스북, 구글 애드워즈 정도로 샘플링을 하는 게 좋을 듯하다. 솔직하게 네이버 마케팅과 다음 비즈니스 마케팅은 경험이 생소한 편이라서 깊숙이 알지를 못한다.
마케팅하는 목적은 크게 3가지로 정리를 해본다.
그리고 광고는 확률을 올리면 승리한다. 조금은 도박 같고, 조금은 조마조마한 큰돈을 써야 하는 작업이다.
모든 마케팅 캠페인은 비용을 쓴 만큼, 회수를 하고 추가 수익을 내기 위한 최종 목적을 가지고 있다.
끌어모은 새로운 사용자들은 당연히 점점 사라지지만, 다행히 잔류하는 사용자가 계속해서 돈을 벌게 해 준다.
'바로 수익에 잠재된 고객을 발견하기 위함이다'라는 점이 모든 광고의 공통점이다.
단순히 퍼트리고 바이럴을 하기 위해
제품의 단순 홍보, 이 브랜드를 널리 알려야만 한다는 사명감에서 진행하는 마케팅이다.
새로운 제품을 만들었지만, 아무도 몰라주는 것은 정말 슬픈 일이다. 내 블로그가 유입량이 적은 키워드를 사용하는 잡블로그인 것처럼 ㅎㅎ 브랜딩과 바이럴 하여 제품의 이미지를 높이기만 해도 성과라고 과시할만한 삼성, 엘지와 같은 대기업의 기업 이미지 마케팅 같은 것이다. 그 비용이 천문학적이라고 해도, 사람들이 우리 제품을 기억해주면 좋은 것.
기업 이미지 광고, 제품 이미지 광고와 같은 것
갤럭시 신형폰의 이미지 광고, 애드센스에 가장 많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광고처럼 꾸준하고 오래도록 주입시켜주어야 한다.
막연하지만 많이 자주 보여주면 더 기억해주는 ATL 광고 같은 것이다.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를 홍보하여 널리 알리면 미분양을 피할 수 있다. 이런 목적이다.
1회성, 시즌성이 많으며 측정을 단시간에 한다.
수익화의 확률성을 높이기 위해
일반적으로 CPM처럼 다량의 사용자에게 노출시키기 위한 광고는 참여자(노출자아님) 100명 중에 1명 정도가 구매를 한다.
약 100,000만 명을 대상으로 10,000개를 노출한다고 치면 그중에 1%인 100명은 참여를 한다고 가정하자. 그렇다면 내가 쓰는 비용은 10,000개 노출을 위해 비용을 책정하고, 1명이 구매하는 비용이 10원이라도 수입이 된다면 이론상으로는 수익이 나는 광고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사실상 대행사에 제공하거나 플랫폼에 지불하는 비용도 있기 때문에 훨씬 더 어려운 마케팅이다.
제휴 마케팅만을 전문으로 하는 분들이 사용하는 광고가 보통 이쪽이다. CLICK BANK나 텐핑같은 위탁마케팅을 해주는 제휴 마케팅 쪽에서는 개인적으로 캠페인 운영도 많이 하시는 것 같던데, 대체적으로 수익이 나는 분들은 이 계산을 잘하는 분들이시다.
직접 쇼핑 광고, 직접 판매 광고와 같은 것
쿠팡이 여름 시즌 광고를 랜딩페이지에 할인판매를 잔뜩 담아서 광고하는 그런 것.
1회성부터 지속성을 고루고루 하는 편이며, 회수율이라는 숙제는 그야말로 많이 팔렸다이다.
오래도록 생애가치를 높이기 위해
LTV (Lifetime value), CLV (Customer Lifttime Value)
LTV (Life time value)를 위해 하는 광고. 이것을 이해하려면 우선 Retention (리텐션)을 이해해야 한다.
리텐션을 높이기 위한 전략은 오늘 온 사용자가 내일도 오고, 일 년 뒤에도 오게 한다는 전략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인스톨당 10만 원이나 하는 고급 유저를 확보하면, 비싼 만큼, 오래 사용하고 오래 잔류 (리텐션) 된다는 가정에서 시작하는 광고이다.
고래 유저 (whale)를 만나면 10만 원이라는 비싼 유저가 1억 정도를 쓰게 된다는 가정이다.
최근 캠페인을 권장하는 딥러닝의 AI타겟팅 광고 캠페인이 이 추척을 해주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앞서 언급한 위 두 가지도 이 부분은 해당되지만, 보다 불특정 다수를 목표로 하는 점에서 구분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일반적으로 게임, 또는 구독 서비스와 같은 제품에 알맞다.
리니지M을 인스톨당 5만원이 드는 비싼 유저를 많이 데려와서 10%만 남겨도 일 년 안에 광고비는 다 회수된다는 식.
지속성을 가지고 모니터링을 해야 하는 방식이다. 90일 동안 광고를 게시하는 동안은 20% 정도의 회수만 될 수도 있지만, 생애가치가 높은 잔류 유저들이 90일 동안 80%를 회수해주고, 앞으로 1000%를 수익으로 돌려줄 수 있는 전략이다.
쉬운 예로 백화점 VIP, VVIP를 생각하면 된다. 백화점의 매출은 99%가 VIP에서 나온다. VIP는 함부로 그 백화점을 떠나지 않는다. 대접받으니깐.. 계속 잔류해서 대접받고 사고싶은 것 산다.
그리고 VVIP는 자랑하기 위해서 또는 끼리끼리 어울리기 때문에 친구를 대려온다. 그 부분은 아래에 있다.
오가닉 [ Organic ], 자연유입
마케팅 캠페인을 해서 상당한 돈을 쓰지만, 돈으로 데려온 유저는 잔류하면서 생애가치를 높여준다. 이 부분은 위에서 언급한 마케팅 캠페인의 일반적인 목적이다. 사용한 광고비용을 회수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다. 대체로 회수는 정말 힘들다.
그런데 왜 광고를 자꾸 하는가? 안 하면 지출이라도 줄이지 않는가?
단순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의 소셜 광고 캠페인들은 광고를 통해 자연유입하는 오가닉 사용자를 대폭 증폭시켜주고 있다. 바로 소셜 활동 때문이다. 내가 본 광고는 친구도 볼 확률이 높고, 내가 고급 사용자라면 친구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하나의 광고는 노출되면서 이런 가능성을 모두 보여주게 된다.
이런 지능적인 데이터를 활용하고 이것을 보여주기 위한 플랫폼을 장착하고 캠페인 사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직접 자사의 광고 노출 디스플레이 플랫폼을 가진 사업자가 막강할 수 밖에는 없다. 페이스북, 구글과 같이 말이다. 이 캠페인의 데이터에 기생해서 딥러닝과 광고 설치를 도와주는 회사들도 많이 있다. 비달고, 탭조이, 나니건스와 같은 회사들이 그러하다.
우리는 그 플랫폼에 주문을 넣은 광고주의 캠페인 전략 속에서 뿌려지는 수십 개의 디스플레이 자리를 할당받아 애드센스나 애드몹과 같은 제휴광고 캠페인으로 수익을 또한 내고 있다. 광고주 <-> 애드센스의 클릭당 수익성 원리와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다음번에 이어보도록 하겠다.
정작 애드센스 고시도 통과 못한 내가 이런 마케팅 이야기를 하는 게 부끄럽기도 하다.ㅎㅎ 그런데 회사를 다니면서 배운 캠페인의 노하우나 전략, 그리고 애드센스와 같은 제휴 수익 연관성은 잘 알고 있어서 널리 퍼트리고 전파해보고 싶다.
단락을 조금 나눠서 글을 포스팅해야 할 것 같다.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다 보니, 어디서 글을 끊어야 할지..ㅎㅎ 글재주가 없어서...
이번에는 광고를 하는 목적, 왜 마케팅과 캠페인 광고가 필요한지에 대해서 중요한 포인트로만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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