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규제 당국이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면 이는 분명 비트코인을 자산 클래스로 채택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
갤럭시 리서치는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면 첫해 시장 규모가 14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너무 어려운 보고서 이야기는 빼고 이해되는 내용만 추려봅니다.
비트코인 ETF가 현재 투자 수단보다 좋은 이유
2023년 9월 30일 기준, 비트코인 투자 상품이 보유한 BTC 수는 842,000개(약 217억 달러)
이들 비트코인 투자 상품은 투자자에게 상당한 단점이 있다.
바로 높은 수수료, 낮은 유동성, 데이터 추적 오류 등이 그런 것이고 아직까지 이들 상품은 대다수 광범위한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비트코인에 대한 간접 노출을 제공하는 대체 투자 옵션(예: 주식, 헤지펀드, 선물 ETF)에도 유사한 추적 효율성 문제가 있다.
많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직접 소유하는 데 따른 관리 부담(자체적으로 지갑/개인 키를 관리하고 세금을 납부하는 등)을 피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직접 소유하지 않는 것을 선호한다.
현물 ETF는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고 싶지만 비트코인을 자체 소유하거나 관리하고 싶지 않은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할 수 있으며, 현재의 비트코인 투자 상품 및 옵션에 비해 다음과 같은 수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
첫째, 수수료, 유동성, 가격 추적을 통해 효율성을 향상
비트코인 ETF 신청 기관은 아직 수수료를 밝히지 않았지만 ETF는 일반적으로 헤지펀드나 폐쇄형 펀드보다 낮은 수수료를 받으며 ETF 신청 기관들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수료를 낮게 유지하려고 노력할 수 있다. 현물 ETF는 또한 주요 거래소에서 거래되기 때문에 선물 상품이나 대행 상품보다 가격을 더 잘 추적할 수 있으므로 더 큰 유동성을 제공한다.
둘째, 편리성이다.
현물 ETF는 투자자가 이미 잘 알고 있는 기존 공급업체를 포함해 더 넓은 범위의 채널과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에게 비트코인에 대한 노출을 제공할 수 있다. 이는 소매 및 기관 투자자에게 보다 쉬운 진입 경로를 제공한다. 비트코인을 직접 소유할 경우 스스로 어느 정도 학습이 되어 있어야 하고 관리 비용도 수반된다.
셋째, 규정 준수 문제다.
현물 ETF는 기존 비트코인 투자 상품보다 보관 설정, 모니터링 및 파산 보호 등에 있어 규제 기관의 엄격한 규정 준수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 또한 ETF는 시장 참여자에게 더 큰 가격 투명성과 발견 기능을 제공하여 비트코인의 시장 변동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되면 1년차 시장 규모 14조 달러,
3년차엔 39조 달러로 성장할 것
각 부문에 걸쳐 비트코인 ETF의 진입 주기는 몇 년 동안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전문투자자문사로 구성된 RIA 채널은 은행 및 브로커 딜러 관련 자문사보다 먼저 진입이 허용될 가능성이 높다.
은행 및 브로커-딜러 채널의 경우 각 독립 플랫폼 별로 비트코인 ETF 제품에 대한 액세스를 언제 허용할지 결정할 것이다.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 은행과 b/d 관련 금융 자문사는 플랫폼의 허가가 없으면 특정 투자 상품을 제안 또는 권유할 수 없다.
플랫폼들은 새로운 투자 상품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하기 전에 특정한 요구를 할 가능성도 있다.
예를 들어 1년 이상의 업력이 있어야 한다거나 일정 규모 이상의 자산 관리를 해왔어야 한다든지 일반 투자자에 대한 적합성 등이 그런 것이다.
ETF는 비트코인 시장에 보다 광범위한 재무적 영향 줄 것 이런 분석은 미국 비트코인 ETF 상품에 대한 자금 유입 예상치를 바탕으로 한다. 그러나 비트코인 ETF 승인의 2차 효과는 BTC 수요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단기적으로 우리는 글로벌 시장이 미국의 선례를 따르고 유사한 비트코인 ETF 상품을 더 많은 투자자에게 승인하고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ETF 외에도 (예를 들어 뮤추얼 펀드, 폐쇄형 사모펀드 등) 다른 투자 수단이 그들의 투자 전략 전반에 걸쳐 비트코인을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대체 펀드와 주제별 펀드(첨단 기술, ESG 등) 등의 비트코인 노출이다.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투자 상품의 가용 시장은 제3자가 관리하는 모든 자산(맥킨지에 따르면 해당 자산은 약 126조 달러에 이른다)으로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며 더 광범위하게는 글로벌 자산(스위스은행의 데이터에 따르면 약 454조 달러)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
이떤 사람들은 비트코인이 자산화되면 부동산이나 귀금속과 같은 다른 자산에 적용되는 자산적 프리미엄이 점차 줄어들어 비트코인 TAM을 크게 확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시장 규모를 기반으로 채택/배포 가설이 불변할 경우 (10%의 펀드가 BTC를 채택하고 평균 전체 자산의 1%를 할당) 장기간에 걸쳐 비트코인 투자 상품에 대한 잠재적인 신규 유입은 대략 1250억 달러에서 4500억 달러 사이로 추정된다.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기관들은 지난 10년 동안 이를 모색해 왔다.
이 기간 동안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0억 달러도 안되던 것이 현재 6,000억 달러로 증가했다.(2021년에는 1조 2700억 달러) 이 기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유형의 지갑, 암호화폐 거래소 및 수탁사는 물론 전통적인 투자 수단들도 비트코인의 소유와 사용이 극적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세계 최대 자본 시장인 미국에서는 비트코인의 가장 효율적인 시장 접근 수단인 현물 기반 ETF가 여전히 없다.
ETF가 곧 승인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며, 우리의 분석에 따르면 이러한 상품이 대량의 자금 유입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이는 현재 대규모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비트코인 노출에 접근을 추진할 수 있는 자산 관리 채널이 없기 때문이다.
ETF로의 자금 유입, 다가오는 비트코인 반감기(2024년 4월)에 대한 시장 내러티브, 최고치에 도달했거나 곧 도달할 것으로 보이는 금리 등은 2024년이 비트코인에 있어 중요한 해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