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북을 아시나요?
아일랜드의 주류회사 기네스가 매년 발간하는 독특하고 신기한 최고 기록들을 엮어낸 책으로 정식 명칭은 '기네스 세계기록'입니다. 매년 9월~11월 사이에 새로운 책이 발간되는데 이전 기록 중에서 재미없는 기록은 빠지고 새로운 기록이 쓰여지기 때문에 늘 새롭고 재밌는 기록을 볼 수 있답니다.
그런 기네스 세계기록에는 골프에 관한 재밌는 기록들도 있는데요. 오늘은 골프 기네스 세계 기록을 살펴보겠습니다.
무릎 꿇고 가장 멀리 보낸 골프샷으로 일본의 한 골퍼가 270.949m를 보내서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가장 빠른 골프 라운드로 27분 9초를 기록했네요.
골프공으로 만든 가장 큰 피라미드는 16,206개의 골프공으로 만들었네요.
가장 빠르게 한 홀을 마친 시간은 1분 29.62초라고 하네요.
본인의 턱수염에 가장 많은 골프티를 꽂은 개수가 607개라고 하네요.
가장 큰 골프공은 얼마나 할까요? 무려 길이 5.05m, 너비 1.01m, 높이 1.80m나 된다고 하네요.
PGA 투어 선수 중에서 홀인원을 가장 많이 한 선수는 누굴까요?
할 서튼(미국)과, 로버트 앨런비(호주)로 PGA 투어 공식 경기에서 무려 10개의 홀인원을 했다고 하네요.
LPGA 투어 선수 중 가장 많은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는 캐시 휘트워스(미국)로 무려 11개를 기록했네요.
PGA 투어 단일 라운드에서 개인이 기록한 최다 버디는? 무려 13개라고 하네요.
PGA 투어에서 단일 라운드 중 최저 스코어는 짐 퓨릭(미국)이 세운 58타라고 하네요.
알면 재밌는 골프 기네스북 기록
세상에는 별의 별(?)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사람도 있는데, 이들은 행동 자체에 의미를 두기 보다는 기네스북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는 것에 더 큰 목적을 두는 것이겠죠? 골프계에서도 기네스북에 등재된 사례들을 꽤 찾아볼 수 있는데요. 몰라도 상관은 없지만 알면 재미있는 골프 기네스북! 어떤 것들이 있는지 심심풀이 땅콩처럼 즐겨보세요. :)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골프장
우리나라는 토지가 비교적 작은 편인 탓에 골프장이 그리 광범위한 편은 아닌 것 같아요. 보통 18홀, 많게는 36홀, 규모가 크다면 72홀 정도일 것 같은데요. 중국에는 우리나라의 골프장은 비교도 할 수 없는 규모를 지닌 골프장이 있다고 합니다.
이 '대륙의 골프장'은 총 면적이 무려 여의도의 14배라고 하는데요. 12개 코스, 216홀로 되어 있어 왠만한 도시만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이렇다 보니 클럽 하우스가 3개나 있고, 초호화 숙박, 트레이닝 센터, 스파 시설들이 자리해있다고 해요. 면적만 넓은 것이 아니라, 골프 코스의 설계에도 잭니클라우스와 데이비드 듀발, 닉 팔도, 아니카 소렌스탐, 어니 엘스, 데이비드 레드베터 등에게 거액의 사례를 치르고 180개 홀을 만들어냈다고 해요. 이 정도면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릴 만 하네요~
세계에서 가장 긴~ 골프 클럽
골프 클럽이 길면 얼마나 길 수 있을까요? 또한 긴~ 클럽이 있다고 해도 제대로 스윙을 할 수 있을까요?
미국의 '마이클 퍼'라는 이가 만든 드라이버는 샤프트의 길이가 약 6m 25cm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긴 드라이버로 직접 스윙하는 영상까지 선보여 기네스북 상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긴 골프 클럽' 이자 '사용할 수 있는 클럽'이라고 기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클럽으로 스윙해 약 57m 정도의 비거리를 기록했다고 하니, 샤프트의 길이는 비거리에 좋은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 같네요^^;
세상에서 가장 큰 골프 티
기껏해야 손가락 마디 정도 길이의 티는 스윙 시 임팩트의 정확도를 위해 필요한 도구입니다. 작지만 없어서는 안될 티. 세상에서 가장 큰 사이즈의 티가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미국 일리노이주의 한 골프장에 비치된 티는 그 길이가 무려 9m 36cm에 달한다고 합니다. 도저히 볼을 올려두고 스윙할 엄두가 나지 않는 이 티는 실제 티로 사용되진 않고, 골프장에 유머감각을 더하는 조형물이라고 하네요.
하루에 가장 많이 라운드한 골퍼
보통은 라운드를 떠나면 18홀이 적당하고 많게는 36홀, 무리하면 72홀을 돌곤 하죠. 하지만, 캐나다의 '로브 제임스'라는 골퍼는 하루에 무려 851개 홀을 돌았다고 하는데요. 라운드로 계산하면 하루 47회 이상 라운드한 셈입니다.
이러한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이 등재된 그를 두고 '시간적으로 그의 기록이 가능한가?'에 대한 의심을 사고 있다고 합니다. '로브 제임스'의 라운드 기록에 도전할 골퍼 분들 계신가요? :)
가장 어린 나이에 홀인원을 한 아이
보통성인 남성도, 프로 골퍼도 어렵다는 홀인원! 최연소 홀인원을 한 골퍼는 몇 살일까요? 미국 '크리스찬 카펜터'라는 남자 아이는 노스캐롤라이나주 히커리의 한 골프장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는데, 그 때 나이 4세 195일이었다고 합니다. (가장 믿겨지지 않는 기록입니다!)
여자 아이 중 최연소 홀인원 기록은 '수나 리 톨리'로 5세 103일배기였다고 하네요. '원 온'이나 '원 퍼트'가 아닌 '홀인원'이라니. 이 아이들의 비거리가 믿겨지지 않네요!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기록 하나 정도는 가지고 싶을 것 같은데요.
여러분은 어떠한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고 싶나요? 아직 '스크린골프를 하루에 가장 많이 플레이한 사람'에 대한 기록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니,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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