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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날의 방황을 추억하고 기억하다.
2001~2009년까지 9년..
사진작가 박성진씨의 '키드 노스탤지어 : 한국 10대의 초상' 이라는 작품이다.
2001~2009년까지 9년 동안 종로와 청량리 등 서울 강북의 고등학생들을 찍었다고 한다.
이 학생들은 지금은 30대가 되어, 직장을 다니거나 결혼하여 아이를 키우는 어른들이 되었을 것이다.
어떤 방식으로 당신 스스로를 회상케 하는가?
학창시절 나는 모범생이 아니었다. 많은 학생들처럼 나 역시 학교 가기가 싫었다. 학교는 경쟁을 유도하고 학생들이 넘쳐나서 좋아하지 않았다. 우리들은 모두 강제로 대학에 가기 위해 공부하고 있었다.
그건 마치 우리가 사회에서 실패자처럼 보이지 않기 위함 같았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알지 못했다. 그래서 더욱이 예민하고 우울했던 것 같다. 확실히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기간이기도 하다. 당시에 우리는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평범한 학생이었을 뿐이다.
많은 아이들 사이에서 나는 내 자신을 볼 수 있었다. 아직도 나는 그들과 같이 생각하고 그들과 함께 한다고 느낀다.
- 사진작가 박성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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