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금 유니버스

미국 한인 6명, 살인혐의로 체포 (그런데 조금 이상하다..)

by Memepro 2023. 9. 15.
728x90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한인 6명이 한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지난 12일 덜루스 한인타운 주차장에서 차량 수색하는 경찰
 

14일(현지 시간) 귀넷카운티 경찰은 한국계인 26살 이 모 씨와 현 모 씨 등 20대 한인 5명을 체포했습니다.

살인·감금·증거인멸·사체은닉 혐의입니다.
이들과 함께 미성년자인 15살 소년도 살인 혐의로 함께 체포됐습니다.
이 가운데 5명은 미국 시민권자이며, 3명은 가족 관계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현씨는 지난 12일 밤 한인 여성의 시신을 실은 차량을 덜루스 한인타운의 한 찜질방 앞에 주차하고 가족에게 전화했습니다. 현씨 가족은 자동차 트렁크에서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20대 중반에서 30대로 추정되는 피해 여성은, 올해 여름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이 영양실조로 숨졌고, 발견 당시 몸무게가 31㎏에 불과했으며 시신이 발견되기 이미 발견 몇 주 전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로렌스빌에 있는 이모씨의 자택을 수색해 이 여성이 살해된 지하실을 발견했고, 피의자들은 특정 종교단체 소속이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 대변인은 "피해 여성이 올해 여름 종교단체에 가입하기 위해 한국에서 입국했다"며 "지하실에서 몇 주 동안 음식을 먹지 못하고 구타를 당한 채 감금돼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역시 미국답게 바로 얼굴, 이름 공개

에릭 현(26), 이가원(26), 이현지(25, 여), 이준호(26), 이준현(22), 이준영(15) / 이준호와 준현, 준영은 형제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에릭현, 이현지, 이가원, 이준현, 이준호. 미성년 용의자 이준영의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런데 아직 좀 이상하다..

 

한인 용의자들 ‘한 직장, 한 교회’로 연결

청년들 ‘끔찍한 범행’ 동기 갸우뚱…’그리스도의 군사’ 존재 여부도 의문.

에릭현-이준호 같은 직장, 이가원도 동료인 듯…3형제는 같은 교회 다녀.

 

용의자들 누구인가?

우선 시신을 자신의 은색 재규어 세단 차량 트렁크에 은닉했던 에릭 현(26)은 2020년 조지아대학교(UGA)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3년만인 지난 5월 같은 대학 경영대학원에서 경영기술석사(MBT) 학위를 받은 ‘모범형 청년’이다. 에릭 현의 한국이름은 현동윤으로 지난 7월 대형 온라인 결제 솔루션 업체 G사에 취업해 애널리스트로 근무하고 있다.

 

링크드인 프로필에 따르면 에릭 현은 대학 졸업후인 2020년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3년간 한인이 운영하는 교육센터에서 매니저 등으로 근무했는데 다른 용의자인 이준호(26)도 이 교육센터의 자매회사에 근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호는 동생인 준현(22), 준영(15)과 함께 자신의 아버지가 부목사로 재직하던 한인 교회에 출석했었는데 이 교회는 이들 회사와 관련된 곳이다.

 

이준호는 지난 2019년 이 교회에서 ‘성령의 치유’라는 제목으로 1시간 이상 간증을 했다. 해당 간증에서 사이비 종교와 관련된 내용은 찾을 수 없었으며 이준호는 “고교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했다”고 밝혔다. 이준호의 가족은 이민 후 존스크릭에서 거주하다 이번 범행이 발생한 로렌스빌 주택을 구입해 2021년 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3형제의 아버지는 이 교회에서 전도사로 재직하다 2019년 목사 안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728x90

 

한국에서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이가원(26)은 서울 N병원에서 물리치료사로 일하다 애틀랜타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가원이 어느 교회에 출석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3형제가 출석했던 교회의 페이스북에 ‘좋아요’를 클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가원의 주소지는 로렌스빌로 이들 3형제와 함께 생활하면서 이준호와 같은 직장에 다녔을 것으로 추정된다. 용의자들의 변호인은 “이들은 모두 친척 관계”라고 전했다.

 

경찰은 유일한 여성 용의자인 이현지(25)가 남성 용의자 중 한명의 여자친구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둘루스 소재 한인 비즈니스 관계자는 본보에 “지난 주 이준호와 이현지가 함께 방문했었는데 자신들을 오빠와 동생이라고 소개했다”면서 “이들의 주소가 같아 진짜 남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용의자들이 함께 다니던 교회와 직장을 떠난 시기도 묘하게 일치한다. 에릭 현은 지난 6월 교육센터를 사직하고 현재의 회사로 자리를 옮겼고 이준현과 준영 형제도 부모와 함께 6월25일 둘루스의 다른 한인교회에 등록했다. 이준호도 교회를 옮겼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범행 동기 과연 무엇일까?

목회자 가정에서 자란 15~26세의 3형제가 대기업에 다니는 청년, 한국에서 방문한 친척, 그리고 여자친구와 함께 20대 한국 여성을 미국으로 유인해 살해했다는 경찰 발표가 나오자 한인사회는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피해 여성을 체중이 70파운드(32kg)에 이르기까지 굶기고 다량의 핏자국이 발견될 만큼 폭행을 가했다는 혐의가 공개되자 과연 범행 동기를 종교적인 이유만으로 설명할 수 있을지 의문이 커지고 있다. 후안 마디에오 귀넷 경찰국 공보관은 기자에게 “피해 여성은 7월 18일 애틀랜타 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보름 뒤인 8월 3일 경부터는 음식을 전혀 제공받지 못한 채 주택 지하실에 감금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한 경찰은 “피해자가 8월 말 경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최소 수일간 차량 트렁크에 은닉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범행이 일어난 로렌스빌 스테이블 게이트(Stable Gate)의 주택은 면적이 2847 스퀘어피트(약 80평)이며 5개의 침실과 3개의 욕실, 그리고 지하실을 갖추고 있다. 경찰은 3형제의 부모가 이 집에 함께 있었다고 밝혔지만 어떻게 최소한 1달 가량 지하실에서 벌어진 참극을 숨길 수 있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체포된 용의자들은 또래의 청년들과는 달리 소셜미디어 등에서 매우 폐쇄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호와 이현지는 SNS 계정을 갖고 있지 않았으며 이준현과 에릭 현은 계정을 비공개로 설정해놓았다. 이가원과 이준영도 소셜미디어에 포스팅을 거의 하지 않았다.

 

한국에서 종교단체 가입을 위해 미국 애틀랜타를 찾아왔다는 피해 여성의 신원도 미스터리다. 특히 이들이 주장하는 ‘그리스도의 군사’의 실제 존재 여부에 대한 의문이 커지면서 다른 입국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애틀랜타총영사관 조우형 경찰 영사는 “귀넷카운티 경찰로부터 피해자의 신원 정보를 받아 한국 가족과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아직 연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시신을 자신의 차량에 은닉했던 에릭 현은 부상을 당해 병원에 입원해 있다 뒤늦게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귀넷 경찰은 에릭 현의 부상이 ‘자해(self-inflicted)’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피했다. 일각에서는 죄책감에 시달리던 에릭 현이 자신의 범행을 드러내기 위해 일부러 가족에게 트렁크를 열게 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제기하고 있다.

 

후안 말디에도 공보관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트렁크에서 시신이 발견된 한인 사우나 주차장

피해자를 감금했던 주택 지하실. 검은 부분은 핏자국을 가리기 위한 것

 

살인사건이 일어난 로렌스빌 주택

 

그리스도의 군사(Soldiers of Christ)’라는 종교단체라...

 

 

 

부자는 얼마정도 있어야 부자일까?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1%대에 머무는 등 경기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물가 상승세도 꺾이지 않아 은퇴 후 경제 생활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국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부동

phillipoh.tistory.com

 

인공지능 반도체 회사 AMD

지금 이글을 쓰면서 데스크탑을 한대 더 맞추고 싶은데 인텔로 가야하나 AMD로 가야하나 고민한다. 우리게는 매우 친숙한 하드웨어를 제공해주는 회사이면서 생소하기도 한 회사다. 최근 몇 년

phillipoh.tistory.com

 

'평균 퇴직 49.4세' 대한민국의 오늘

떠밀리는 나라에서 사는 우리의 아버지 연금 받기 전 소득 단절이 단절되고, 생계지원금 신청까지하게 되는 대한민국은 어두운 복지를 가지고 있다. 한국은 노동력을 상실한 노인이 살기 가장

phillipoh.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