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평균 은퇴 나이
근로 퇴직의 측면에서
한국에서의 평균 은퇴 나이는 다양한 조사와 보고서를 통해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의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평균 은퇴 나이와 관련된 정보를 근로, 노동의 생산력 관점에서 정리한 정보는 아래와 같다고 한다.
실제 기업에서 평균 퇴직 연령:
실제 직장에 정근하지 못하는 평균적인 나이는 49.3세로 밝혀졌다. 실제 은퇴 연령이 희망보다 15년 빠르다고 한다. 참 슬픈 현실이다. 의학의 발달로 50세도 너무 젊고 건강하다. 노후에 필요한 최소 생활비는 월 251만원이라고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23 KB골든라이프보고서'가 밝힌 적이 있다.
중년이 넘은 구직자들은 평균적으로 68.9세까지 일하길 원한다고 한다. 한국의 공식적인 사회적 은퇴 나이는 65세이지만, 실제 기업이 권장하는 평균 은퇴 나이는 55세 이하로, 약 10년의 차이가 있다고 한다.
평생 직장은 기대하지도 않지만, 더 일하고 싶어도 50세를 넘기지 못하고 회사를 나오는 경우가 절반이상이라는 이야기다.
은퇴 후, 생활비 월 324만원 꿈꾸지만
그렇다면 은퇴 나이를 떠나서 노후에 필요한 돈은 어느정도가 들어갈까? 은퇴 연령이나 적정 생활비 등 노후 준비를 두고 이상과 현실간 괴리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활동 측면에서
한국은행과 통계청,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가구주가 경제적 생산활동을 은퇴하지 않은 가구는 83%이다. 예상 경제활동의 은퇴 연령은 68.1세로 나타났지만 실제 연령은 62.7세로 조사됐다.
조사결과를 보면 아직 가구주가 은퇴하지 않은 가구의 절반 이상은 노후 준비가 잘 되어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은퇴한 가구의 58%도 생활비가 부족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과 현실
가구주가 은퇴하지 않은 가구에서 생각하는 은퇴 후 월평균 최소생활비는 231만원.
적정생활비는 324만원.
1년 전보다 각각 11만원 늘었다.
하지만 노후를 위한 준비상황이 ‘잘 되어 있는 가구’는 7.9%에 그쳤고, ‘잘 되어 있지 않은 가구’가 53.8%로 조사됐다. 보통 수준은 38.2%였다. 1년 전과 비교해 노후 준비가 ‘잘 되어 있지 않은 가구’의 비율은 1.3%포인트 증가했다. ‘보통인 가구’는 0.5%포인트 줄었다.
가구주가 은퇴한 가구 가운데서도 생활비 충당 정도가 ‘여유 있는 가구’는 10.5%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증가하는데 그쳤다. ‘부족한 가구’는 58.4%로 1년 전보다 1.3%포인트 늘었다.
고령층은 생활비를 기초연금 등의 공적 수혜금으로 마련하겠다는 비중이 30.9%, 공적연금은 30.8%로 비슷했다. 가족수입 및 자녀 등의 용돈이 25.4%로 뒤를 이었다.
직장에 평생을 매달리고 은퇴하면 안되는 세상이다.
부업으로라도 수익의 파이프 라인을 만들어야 하고, 은퇴 후에는 전업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자.
오늘은 조금 슬픈 현실에 대한 이야기였네요. 저는 이제 은퇴한 나이지만, 여러분들은 꼭 노후 준비와 평생할 수 있는 직업 부업등의 긱경제 활동을 확보해두시기 바랍니다. 자기만의 일을 하면서 늙는 것은 행복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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