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감기란 무엇인가?
오는 5월 비트코인은 반감기를 앞두고 있다. 반감기는 무엇이며, 가격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또 채굴자에게는 어떤 의미이며, 암호화폐 업계에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반으로 나눈다(halvening)’는 단어는 마치 공포 영화 속 무시무시한 살인자를 연상케 한다. 하지만 이는 비트코인 역사상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이벤트, 곧 반감기를 가리키는 말이다.
반감기가 되면 말 그대로 비트코인의 블록당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비트코인은 약 10분에 하나씩 블록이 생성된다. 이때마다 채굴자에게 보상이 주어지는데, 반감기가 되면 그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오는 5월 반감기의 채굴 보상은 블록당 비트코인 12.5개에서 6.25개로 줄어든다. 반감기의 도래를 알리는 신호는 이미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4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오고 이미 두 번의 반감기를 겪었기 때문이다.
반감기를 앞두고 업계의 관심이 더욱 커지는 이유는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리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비트코인 공급은 줄지만 수요가 그대로면, 이론적으로는 당연히 가격이 오르게 돼 있다. 따라서 반감기를 불과 한 달여 앞둔 지금, 반감기 이후의 가격 전망과 시장의 대응에 관해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덧붙여 반감기를 지칭할 때는 다소 불길한 어감을 더하기 위해 ‘en’을 붙여 ‘halvening’으로 표현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halving’을 더 많이 사용한다.
비트코인 반감기와 관련해 코인데스크코리아에서 소개한 기사 가운데 몇 편을 추렸다.
채굴 관련 비영리단체 PoWx의 공동설립자 마이클 두브로부스키는 “이론적으로 채굴자들이 판매할 수 있는 비트코인 양이 줄어들면 수요자들이 구매할 수 있는 비트코인 양도 줄어든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트코인 채굴량의 주기적인 감소는 단기적인 가격 변동보다 훨씬 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블록 보상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으로 시스템 안전성을 보장하는 역할을 한다. 앞으로 몇 번의 반감기를 더 거쳐 채굴 보상이 0이 되면, 시스템 전체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경제적 보상 체계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요컨대, 반감기의 도래로 채굴 보상이 줄어드는 것은 결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반감기란 무엇인가?
비트코인 채굴자(miner)는 고가의 전자 장비를 이용해 블록을 채굴(mine)한다. 이렇게 채굴한 블록에 대해 보상이 주어지고, 새로운 비트코인이 생성돼 시장에 진입한다.
블록 21만 개가 쌓일 때마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대략 4년 주기로 비트코인 채굴에 대한 보상 금액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이 시기를 반감기라고 한다.
비트코인이 처음 세상에 나온 2009년에는 10분마다 블록 한 개를 쌓으면 비트코인을 50개 받을 수 있었다. 두 차례 반감기를 거쳐 지금은 채굴 보상이 12.5개이고, 비트코인의 전체 공급량은 2100만 개로 정해져 있다. 2140년이 되면 채굴을 통해 주어지는 비트코인은 고갈될 전망이다.
반감기는 누가, 왜 만들었나?
비트코인 창시자는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라는 필명을 쓰는 개인 또는 팀으로 알려져 있다. 성별도 모른다. 더욱이 나카모토는 비트코인을 출시하고 약 1년 후 자취를 감춰버렸다. 따라서 반감기를 정해둔 이유를 창시자에게서 직접 듣기는 힘든 상황이다.
그러나 비트코인 개발 초기 나카모토가 작성한 이메일을 통해 반감기를 도입한 이유를 조금이나마 추측해볼 수 있다.
비트코인 백서 공개 직후 나카모토는 반감기라는 통화 정책이 가져올 다양한 결과를 요약해 두었다. 반감기가 도래해 블록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들면 디플레이션이나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살 수 있는 구매력이 줄어들면 디플레이션이, 반대로 비트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격이 증가하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
개발 초기 나카모토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비트코인을 이용하게 될지 예측하지 못했다. 그래서 반감기라는 공식을 적용한 이유에 대해서도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았다. 이 부분에 대해 언급한 것은 다음 한 문장이 전부다.
“코인은 어떻게든 초기에, 일정한 비율로 분배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 같은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통화는 통화량을 임의로 늘리거나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경기가 불황일 때는 달러 공급을 늘리고, 시중은행으로부터 증권을 매입해 개인이나 기업의 대출 기회를 확대한다. 반면 경기가 호황일 때는 달러 공급을 줄이고, 매입한 증권을 되팔아 대출 규모를 줄인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작동 원리는 전혀 다르다. 대표적으로 비트코인은 공급 스케줄이 이미 정해져 있다. 달러처럼 상황에 따라 공급량이 달라지지 않는다.
또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은 정치적 절차와 관련 기관의 의사결정에 좌우된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통화정책은 이미 코드에 기록돼 네트워크 전체에 공유돼 있다. 이것을 바꾸려면 비트코인 커뮤니티 전체의 협의와 동의 절차가 필요하다. 사실상 불가능한 일인 셈이다.
“달러나 유로 같은 법정화폐와 달리 비트코인 공급량은 이미 정해져 있다. 총 2100만 개다. 그만큼 희소가치가 있고, 인플레이션 시기도 미리 가늠해볼 수 있다. 코인의 활용성과 함께 이러한 희소가치는 결과적으로 시장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주된 요인이다.” - 암호화폐 지갑 제조업체 블록체인닷컴(Blockchain.com)이 2016년 반감기에 앞서 작성한 블로그 게시물 중
비트코인의 또 다른 특징은 시간이 지나면 블록 보상이 줄어들도록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중앙은행이 통화 공급량을 조절하는 오늘날의 금융 시스템과 완전히 다르다. 4년 주기로 블록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비트코인과는 달리, 달러 공급량은 지난 2000년 이후 약 3배 늘었다.
이처럼 비트코인은 기존 통화와 운영 시스템이 완전히 다르다. 그런데 나카모토는 이러한 비트코인을 정치적인 이유에서 개발했음을 암시하는 단서를 남겼다. 미국에서 시작된 경기 침체가 전 세계를 강타했던 지난 2009년 초, 당시 영국 타임스의 1월 3일 자 머리기사 제목을 비트코인의 제네시스 블록에 그대로 새긴 것이다. 기사 제목은 “영국 재무장관, 시중은행에 두 번째 구제금융 임박”이었다.
이 문구에는 나카모토가 비트코인을 만든 정치적 의도와 목적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나카모토의 생각대로 향후 비트코인 보급이 더욱 확대된다면, 언젠가 비트코인은 구제금융 등 통화정책을 주도하는 중앙은행과 정부의 영향력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 블록 보상 체계만 봐도 비트코인은 시스템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중앙의 관리자가 없어 개발 당시 확정된 2100만 개 외에는 발행량을 더 늘릴 수 없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앞서 언급했듯, 곧 다가올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이유는 반감기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리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물론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지난 두 차례 반감기를 통해 어느 정도 예측은 해볼 수 있다.
2012년 첫 번째 반감기는 앞으로 시장이 반감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제대로 파악하는 계기가 됐다.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블록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들면 네트워크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 정확히 예측하지 못했다. 그러나 반감기 직후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4년 후 두 번째 반감기를 앞두고는 지금처럼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달아올랐다. 세 번째 반감기를 한 달여 앞둔 지금, 코인데스크는 반감기 특집 라이브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블록체인닷컴은 카운트다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 변화를 예측하는 각종 투기 사이트까지 등장했다.
2016년 7월 16일, 두 번째 반감기 당일 비트코인 가격은 약 10% 하락해 610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금세 반감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곧, 반감기에 따른 갑작스러운 발행량 감소가 비트코인 가격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끼쳤다는 증거는 없는 셈이다. 당시 코인데스크의 제이콥 도넬리는 반감기를 두고 ‘따분한 해명(boring vindication)’이라고 언급하며, 반감기가 장기적인 가격 변화와는 크게 상관없음을 시사했다.
이처럼 두 번째 반감기 직후에는 가격 변화가 크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1년간 비트코인 가격은 서서히 증가세를 보였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반감기의 영향이 뒤늦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했다. 이론적으로 보면 비트코인 공급량은 감소하는데 수요가 그대로면 가격은 자연히 올라간다. 이 논리가 맞다면, 곧 있을 세 번째 반감기를 포함해 이후 모든 반감기에서 가격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비트코인 반감기 스케줄은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한 채굴량 변화가 가격 변화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견해도 있다. 비트코인 거래자들은 블록 보상이 점점 줄어든다는 것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고, 충분히 오랫동안 이에 대비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반감기의 도래가 충분히 인지돼 있어 수많은 투자자가 비트코인을 미리 사두었다면, 가격 상승은 반감기 이전부터 시작되는 게 맞다. 이들이 반감기 이후의 가격 상승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채굴자에게는 왜 보상이 주어지나?
블록 채굴에 대한 보상은 비트코인 체계의 핵심 요소다. 보상이 없다면 시스템 자체가 작동하지 않는다.
하수(Hasu)라는 필명을 쓰는 암호화폐 연구가는 비트코인의 작동 원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고 설명했다. “누가 무엇을 소유하는가, 그리고 언제 소유하는가”의 두 가지다.
먼저 ‘누가 무엇을 소유하는가’의 문제는 암호화 기술로 해결되었다. 개인키를 보유한 사람만이 비트코인을 처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키는 비트코인에 접근할 수 있는 일종의 비밀번호 역할을 한다.
다음으로 ‘언제 소유하는가?’의 문제는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한 문제로 비트코인이 등장하고 나서야 비로소 해결되었다. 이전에는 이중지불이 쉽게 일어나 출처도 모르는 코인이 많이 생성되곤 했다.
블록 채굴에 대한 보상이 없다면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엄청난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위의 연구가는 설명한다. 채굴자들이 막강한 연산 능력을 보유한 경우 이들은 이중지불이나 거래 중단을 일으켜 네트워크를 공격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럴 경우 채굴한 블록에 대한 보상까지 잃게 되므로, 채굴 보상 체계가 공격을 억제하는 장치가 된다.
“비트코인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첫째, 채굴자의 정당한 블록 채굴에 적절한 보상을 지급하며 둘째, 정당하지 못한 블록 채굴에는 그에 합당한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 - 마이클 두브로부스키, PoWx의 공동설립자
요컨대 채굴자는 정해진 규칙을 따르지 않으면 돈을 잃을 수 있다.
채굴자가 비트코인 채굴에 필요한 연산력을 많이 소유할수록 공격은 어려워진다. 공격을 실행하려면 이른바 해시레이트로 알려진 처리 능력도 많이 갖추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같은 맥락에서 채굴자가 블록 보상을 많이 받을수록 비트코인 채굴 능력은 향상되고 네트워크 보호 역량도 커진다.
블록 보상이 아주 적어지거나 거의 없어지면 어떻게 될까?
앞서 살펴봤듯이 채굴자에 대한 보상의 크기는 네트워크 보호 역량과 직결된다. 주기적으로 보상이 줄어들면 결과적으로 문제가 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채굴자에게는 블록 채굴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 이들에게도 대가가 필요하다. 그토록 비싼 채굴 장비와 거액의 전기료를 그저 취미 삼아 내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드는 블록 보상은 언젠가는 완전히 없어질 것이다. 물론 채굴자가 수익을 올리는 수단은 채굴 보상 외에도 있다. 사용자들이 비트코인을 거래할 때마다 지급하는 거래 수수료도 채굴자에게 수익으로 돌아간다. 네트워크가 복잡한 상황에서는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으면 거래가 완전히 처리되기까지 꽤 긴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그러나 이론상으로 이런 수수료의 지불은 사용자의 선택에 달려 있다. 수수료 액수도 사용자가 정하거나 사용자 지갑의 소프트웨어가 이미 정해놓은 경우가 많다. 그렇더라도 블록 보상이 감소하면서 거래 수수료는 채굴자의 중요한 수입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나카모토는 비트코인이 출시될 당시 이미 이런 상황을 예견했다.
“앞으로 수십 년 내에 블록 보상이 크게 줄어들면, 채굴자에 대한 주요 보상 수단은 거래 수수료로 대체될 것이다. 비트코인 거래 규모가 막대하게 늘어날지, 완전히 없어질지는 20년 안에 판가름 날 것이다.”
그러나 비트코인 연구자들은 거래 수수료만으로는 채굴자 보상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꽤 오래전부터 주장해왔다. 거래 수수료로 블록 보상을 대체하자는 건, 시간이 갈수록 거래 수수료를 더 높여야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거래 수수료를 아주 높게 책정하지 않고서는 채굴자 보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더욱이 비트코인은 온체인에서는 많은 거래량을 처리할 수 없다.” - 마이클 두브로부스키
앞서 언급했듯 채굴자 보상 문제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연산 능력과도 직결된다. 보상 크기가 커지면 연산 능력도 강화돼 네트워크 규칙을 약화시키려는 공격을 거뜬히 물리칠 수 있다. 그러나 보상이 줄어들면, 아무리 거래 수수료가 추가되더라도 채굴자가 과연 채굴 업무에 이전 같은 매력을 느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앞서 언급한 익명의 비트코인 연구자는 이러한 의견에 어느 정도 동의했다.
“반감기의 도래가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안전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앞으로 8~12년 내에 비트코인이 심각한 위협에 처하리라는 건 분명하다.”
문제는 비트코인이 세상에 나온 지 벌써 10년이 넘었지만, 시장은 여전히 네트워크를 각종 공격에서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비용을 제대로 산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보호하려면 정확히 어느 정도의 금액이 필요한지 아직도 못 찾은 상태다. 다만, 현재 비트코인은 매년 약 50억 달러를 네트워크 보안에 사용하고 있고, 웬만한 공격은 모두 막아내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정확한 금액은 아니다. 추측건대 더 많은 돈을 사용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네트워크 공격을 막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금액을 산정하려면, 공격이 시작되는 시점으로 채굴 보상 금액을 떨어뜨린 후 공격이 중단될 때까지 높여봐야 한다. 물론 보상 금액이 줄어드는 것에 대한 일련의 시나리오는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비트코인 커뮤니티가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최악의 시나리오가 눈앞의 현실이 될 수 있다. - 마이클 두브로부스키
익명이 연구자도 비슷한 견해를 밝혔다. 거래 수수료가 채굴 보상을 대체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결국은 최악의 경우를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5년 전과 비교하면 비트코인에 대한 시선이 훨씬 더 날카로워진 게 사실이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 등 세계 유수의 지도자들이 비트코인을 비난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성장할수록 이들은 비트코인을 더욱 위협적인 존재로 느낄 것이고, 결국 어떤 식으로든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최악의 상황으로 볼 수 있다. 앞으로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100년 이상 지속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또 다른 최악의 상황은 비트코인 블록에 대한 수요가 늘지 않고, 그 결과 채굴 보상이 점점 0으로 수렴하는 것이다.”
위 연구자가 언급한 첫 번째 최악의 시나리오는 비트코인의 미래라는 관점에서 깊이 생각해볼 만한 주제다. 아직은 요원한 일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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