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포스팅을 옮겨오느라 오래전 정보인 점, 죄송합니다.
부동산 관점에서가 아닌, 주거라는 관점에서의 주관적인 이야기.
모두가 안정된 자산인 '아파트'에 살고 있는 지금, 집이라는 행복을 찾아 '타운하우스'도 유행하는 지금.
나는 수원 한 곳에 사기 캐릭터 오피스텔을 꿈꾼다.
시작하기 전에 최근 도색이 진행되는 포레나광교 사진을 한장 추가했어요.
오피스텔이라는 편견
전국에 매우 많은 오피스텔들이 있다. 서울에는 건축 면적이 협소하다 보니 나홀로(한동짜리) 오피스텔이 아주 많고, 경기권으로 갈수록 단지 오피스텔들이 많은 편이다. 오피스텔은 말 그대로 사무공간에서 잠도 잘 수 있는 곳이다. 비교적 지하철 역 앞에 있고, 부동산에서의 가치는 임대 사업을 하기 위한 수익형 부동산이다. 분양 또는 매매를 하더라도 보통 대출을 껴서 금리보다 월세로 더 수익이 나는 경우 매매가 활발해진다.
오피스텔은 거주를 할 수도 있고, 사무실로 사용할 수도 있고, 수익형이다 보니, 작게 쪼개져서 매우 작은 면적이 많으며, 하층부는 수많은 상가가 있어 자연친화적일 수가 없다.
반대로 이야기하자면, 상가가 많아서 편리한 생활과 기동성이 뛰어나고, 일반 아파트를 짓지 못하는 위치에서도 건축물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초역세권 또는 상가대로, 학원가, 호수 앞과 같은 일반적이지 않은 곳에 주상복합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미래에는 더욱 그렇게 변해가겠지만, 지난 10여년 동안 1인~2인 가족이 많아지고 지루하고 획일된 아파트의 생활보다 첨단 도시형 거주를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이 증가해 왔다. 그러면서 주상복합이라는 아파트 형태가 유행을 해왔다. 단지, 이런 거주패턴의 변화에서 부동산 투자라는 관점에서는 아직도 아파트, 집, 땅이 값어치가 높다 보니 호불호가 갈려진 상태이다.
아파텔의 등장
아파텔이라는 말은 공식적인 주거의 명칭이 아니다. 사람들이 만들어낸 합성어일 뿐.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위해 부동산에서 만들어진 아파트 같은 오피스텔이라는 뜻이다. 오피스텔이 대단지를 이루고, 거주만을 위해 집합된 공동주택이 만들어지면서 이미 오피스텔의 변화가 이루어진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지하철 바로앞에 일반 아파트는 흔치 않다. 거의 없다고 봐야 하는데, 건축법상 주상복합이나 오피스텔만 허가가 된다.
아파텔이라는 거주형태가 각광을 받던 것은 제2기 신도시인 광교, 위례, 동탄에서의 분양에서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매우 세련된 빌딩과 예쁜 상가들을 갖춘 곳이면서도 녹지시설과 조경을 갖추고, 관리시설과 보안 경비를 갖춘, 바로 앞에 지하철과 버스가 서고, 집 입구 앞에서 친구와 스타벅스를 마실 수 있는 그곳.
단지 투자라는 관점에서 비싼 세금과 관리비, 적은 전용면적이라는 구 오피스텔의 질서는 그대로 남아있는데도 말이다.
보다 매력적인 아파텔의 등장...
MICE 복합 단지
MICE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의 네 분야를 통틀어 말하는 서비스 산업이다. MICE산업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일반 관광산업과 다르다. 즉 기존 관광이 B2C(Business-to-consumer)라면 MICE산업은 B2B(Business-to-Business)다. 이렇듯 기업 대상이라는 점 때문에 MICE산업 부가가치는 일반 관광산업보다 훨씬 높다.
쉽게 이해하자면, 강남 삼성동의 코엑스에 사람이 산다고 생각하면 된다.
'포레나 광교' FORENA
광교신도시를 방문한 분들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너무나 깨끗하고 시원한 도시와 편리한 교통, 이국적인 카페거리...
수원 광교신도시가 8년차에 들어서면서 자족도시가 완전히 갖추어져 가는 지금, 대형 평수 위주로 완성된 고급 주거도시 광교신도시에는 20평대의 거주형 공동주택이 부족했다. 경기도청이 들어설 예정이고, 법원이 들어온 상태에서 작은 평수의 부족 현상이 드르러지기 시작한다.
소가족과 솔로족을 위해 신도시 완성 말기에 많은 분양이 있었다. 솔로족을 위한 힐스테이트광교중앙, 앨리웨이쪽에 더샵 레이크시티. 그리고 2~3인 가족의 소가족을 위한 단일평형 750여 세대를 호수 바로 앞에 분양을 한다.
백화점과 아쿠아리움, 컨벤션센터와 호텔, 그리고 호수를 조망하고 직접 이용하는 MICE 타운의 롤모델, 포레나 광교가 탄생한다.
포레나 광교가 품고 있는 MICE
키워드를 몇가지 나열해보자면, 포레나 광교는 아래와 같은 키워드로 정리된다.
갤러리아 광교, CGV IMAX, 컨벤션센터, 메리어트호텔, 카페거리, 오디토리움, CBD라인, 광교중앙역, 호수공원
모두 한 곳에 타운을 이루는 같은 단지화로 연결되었다는 점이 차별화된 거주형 도시 디자인이라는 점이다.
슬세권이라고 들어 보았을 것이다. 슬세권이라는 신조어 자체가 선호하는 거주형태가 바뀌었다는 것을 증명한다.
슬리퍼를 신고, 쇼핑하고 먹고 쉬며 문화를 즐기는 내 집 앞 타운. 아래의 나열된 사진들은 포레나 광교가 가진 직주근접 슬리퍼 상권 및 공간이다.
오피스텔 거주공간 (FORENA)
759세대 전세대 50평형, 전용 25평형의 4베이 아파트 타입의 거주형 오피스텔, 아파텔
갤러리아 광교
한화가 면세점 사업을 접고 사활을 걸고 준비한 경기도의 명물 갤러리아 백화점과 명품관
아쿠아플라넷
제주도 성산일출봉 옆에 바로 그것! 63빌딩의 2배 크기! 포레나 광교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포레나 광교 한화타운을 랜드마크로 만들어 준 진짜는 바로 이것이다.
63빌딩, 제주, 여주, 일산에 이어 5번째 한화의 아쿠아리움이다.
CGV IMAX
갤러리아 광교 10층에 준비된 레이저 IMAX 첨단 극장이다.
수원 컨벤션센터
포레나 광교를 마주보고 슬리퍼를 신고 공연과 박람회를 보고, 문화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국제적인 타겟팅을 하는 공간이며, 컨벤션 센터라는 존재만으로 랜드마크와 입지를 보장한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비즈니스가 이루어지는 타운인 만큼, 타지에서 온 손님의 숙박 또는 광교지역 거주민들의 연회를 행사할 수 있는 메리어트 호텔
포레나 3개의 동과 쌍둥이처럼 같이 나란히 지어져서 포레나광교 4동이라고 부른다.
쇼핑, 카페거리
포레나광교의 중앙 썬큰광장을 주변으로 한화 직영몰과 분양 샵들이 대규모로 타운을 이룬다.
광교 CBD라인 (central business district)
광교신도시의 도시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척추이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을 나와서 경기 도청을 좌우로 이어지는 스트리트 상가와 광장 및 문화 공간.
경기 도청의 광장과 포레나 광교는 지하로 모두 이어진다. 삼성 코엑스몰, 파르나스 몰이 삼성역과 이어지는 것과 비슷하다고 이해하면 된다. 그 지하도로와 광장에는 젊은 사람들이 모이고, 문화가 펼쳐지며, H&M, ZARA와 같은 대형 샵들이 생겨난다.
가장 위대한 포레나 광교의 선물 호수공원
한국에서 가장 잘 만들어진 호수공원을 집 마루와 방안에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거주공간.
오디토리움
현재도 컨벤션센터에서도 공연이 성행하지만, 뮤지컬과 음악공연을 위한 오디토리움이 진행 중이다.
현재의 상태
2020년 2월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 호텔 오픈
2020년 4월 갤러리아 광교 오픈
2020년 5월 CGV IMAX 극장 오픈
2020년 10월 포레나 광교 입주예정
2020년 12월 한화 아쿠아플라넷 오픈 예정
2022년 경기도청 공사중
2022년 CDB 라인의 지상, 지하 포레나 광교와 연결
이후, 오디토리움과 호수 위 수중 전시장 증축 예정
앞으로 광교 호수공원과 한화 MICE 단지, 포레 나는 어떤 모습으로 더욱 발전할지 기대가 된다.
아브뉴프랑, 앨리 웨이와 함께
광교호수공원역에서 내리면, 아브뉴프랑에서 시작되어, 경기도청의 썬큰광장과 CDB광장을 거쳐, 포레나 광교 타운에 도착한다. 호수 산책길을 따라 앨리 웨이에 도착하는 관광 코스를 만나게 될 것이다.
미래의 주거
미래의 주거는 분명히 바뀐다. 아이를 키우는 학군과 친환경의 유행은 계속되겠지만, 반대로 아이는 성인이 되고, 집은 낡아가며 나도 늙어간다. 결국 소가족으로 미래는 흘러간다는 것. 불편하게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
MICE 주거의 탄생 이후, 서울역을 MICE로 개발하는 도시화를 추진 중이다.
그만큼 가까운 미래에 소가족이 원하는 도시화 형태이고, 주거 디자인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친환경을 품고, 세련된 도시화와 직주근접의 편의성을 만족하는 방법은 주상 복합화될 수 밖에는 없고, 한정된 면적의 땅에서 고층의 증축을 하기에도 마찬가지이다. 소형화해서 분양수익을 남기기 위해서는 오피스텔, 소위 아파텔이 좋은 재료 일수 밖에는 없다.
소비자인 우리가 이 부동산의 값어치를 사고팔기에 정확한 해답과 오피스텔이라는 불안요소를 제거하기 힘든 점이 선택의 갈등일 뿐이다. 하지만 넘사벽 입지라는 무기가 유행을 바꿀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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